오른쪽 두번째 손가락이 베여서 그가 할 일을 세번째 손가락이 대신하고 있다.
다른 이를 도와주는 건 내가 조금만 더 움직이면 되는거다. 라는 쏠쏠한 교훈을
손가락한테 얻고 있다. 손가락 주제에 나를 가르치는군.

오늘은 당근컵케이크를 만들어보려고 한다.
그리고 고마운 그 사람에게 먼저 말하려고 한다.

지금 라디오에서 브라운아이즈의 벌써일년이 나오고 있다. 참 좋아하는 노래.
 
옆에는 물감과 미완성된 그림이 한장 놓여있다.
요즘은 그림 그리는게 더 즐거워졌다. 왜-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예전엔 없던 새로운 느낌.
수채물감의 느낌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요즘은 아주 사랑스러워 죽겠다.
산티아고로 떠나기 전까지의 목표를 꼭 이루어야지.

하나의 창작동화를 만든다는 건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겠지만 (글이나 음악, 무용 등)
엄청난 인내와 그걸 좋아하는 큰 마음이 필요하다는 걸 안다.


지난주 월요일쯤 사진관에 필름을 두 통 맡겼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.
필름을 현상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좀 걸린단다. 현상을 하기위한 어떤 재료가 없단다.
뭐 급한건 아니지만, 단 내 필름들을 잊지만 말았으면 한다.

카메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
여행간다는 핑계로 또 사고 싶어진다. 야시카는 이쁘게 나오긴하지만 너무 무겁다. 벽돌같아...
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아날로그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!


-16일 아침 생각나는대로 쓴 글.

2010/03/16 08:56 2010/03/16 08:56
Posted by kimhuieun.

Trackback URL : http://mulgogi.giantblog.net/trackback/23

« Previous : 1 : ... 91 : 92 : 93 : 94 : 95 : 96 : 97 : 98 : 99 : ... 114 : Next »